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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피부노화     주름살방지의 민간요법


자외선과 피부노화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져있다.
자외선은 A, B, C로 나눈다. 자외선 C는 공기중의 오존층에 의해 차단되어서 지표에는 도달하지 않는다. 자외선 B와 자외선 A가 지구표면에 도달한다. 자외선 B는 피부에 화상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누출되면 축적되어서 피부노화를 일으킨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보다 화상을 일으키는 힘이 약하지만, 자외선 B보다 피부에 더 깊이 침투되어 피부노화를 일으키며, 색소침착의 기능도 있다.

썬크림은 화학적 썬크림과 물리적 썬크림으로 나눈다.
화학적 썬크림은 PABA 에스테르, cinnamate, benzophenones, 살리신산염, anthranilate 등의 성분으로 빛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물리적 썬크림은 산화티타늄, 마그네슘 산화물, 마그네슘 규산물, 야연 산화물, 산화철, 카올린 등의 성분으로 빛을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빛의 광자를 흡수하므로써 작용하는데 아로마틱 화합물인 벤젠링이 자외선을 무해한 빛으로 바꾼다.

미국피부과 학회지 2001년 5월호에 의하면, 여자보다 남자들이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고 그 결과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수영을 하는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화상을 잘 입으며, 부위는 어깨와 등인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이러한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막고자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위시하여 자외선의 차단에 신경쓰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자외선차단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많아서 이를 짚을 필요가 있다.

선 크림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모든 파장의 자외선을 막을 수 있다?
실내에선 안전하다?
그늘에선 안전하다?
인공썬탠은 안전하다?
물속에선 안전하다?
선 크림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좋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대한 자극이 커지기 쉽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차단지수가 30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난하다. 그러나 특별히 자외선이 강열한 해변이나 해외 휴양지라면 40에서 50정도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와 자외선 차단시간이 비례한다고 흔히 생각하는 데 이것이 큰 잘못이다. 자외선 차단지수라는 것은 최적의 조건에서 얼마나 많이 빛이 차단되느냐를 측정한 결과이지 얼마나 오래 차단되느냐를 측정한 것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차단지수가 큰 제품이나 작은 제품이나 다 효과가 없어집니다. 차단지수가 크다고 과신하여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자외선차단제는 자주 덧발라야 한다.
특히 땀이나 물에 의해 자외선 차단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수영을 하는 경우는 더 자주 덧발라야한다. 수영을 하지 않는 경우라도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은데 화장을 한 상태에서는 화장이 지워지지 않는 분무하는 제품이나 파우더나 트윈케잌에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모든 파장의 자외선을 막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제제와 화학적 제제가 있다.
물리적 제제는 두껍게 발라야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바르고 다니기가 외관상 좋지 않다.
따라서 화학적 제제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은 자외선 중 자외선 B, 즉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파장을 주로 차단하고 자외선 A는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는 것이 많다.
최근에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제품이 많이 시판되며 이런 제품은 자외선 A 차단이 명시되어 있다. 특히 화상방지만이 문제가 아니라 색소침착을 염려하는 분들은 자외선 A가 차단되는 제품을 쓰자.

실내에선 안전하다?
유리를 통하여 들어오는 태양 광에서 자외선 B는 대부분 차단되지만 자외선 A는 대부분 통과하므로 차안이나 실내도 안전하지 않다. 실내에서 자외선 B는 잘 차단되므로 화상은 잘입지 않으나 자외선 A에 의한 색소침착 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태양이 강렬한 경우 커튼 등으로 실내차광에도 신경 써야 한다. 형광등은 자외선양이 미미하여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늘에선 안전하다?
구름낀 날씨에도 자외선은 맑은 날의 약 50% 정도가 된다. 구름에 의해 적외선 (열선)이 많이 차단되는데 이로 인해 덥지 않게 느끼게 된다. 덥지 않으므로 햇볕이 약하다고 느끼게 되나 자외선은 상당한 양이 있으므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구름낀 날도 안전하지 않다. 나무 그늘 같은 곳도 직사 광선은 약하나, 산란광이 있으므로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모래나, 콘크리트, 금속표면, 수면에서 자외선이 잘 반사된다.

인공썬탠은 안전하다?
요사이 자외선 A 치료기로 인공썬탠을 하는 곳이 있는데, 화상을 입지 않으면서 검게 된다고 선전을 한다. 그러나 금방 눈에 띄는 자외선 B에 의한 화상만 문제가 아니라 자외선 A에 의한 피부손상도 장기적으로 문제가 된다.
그리고 인공썬탠에 의한 태닝은 자외선 차단의 효과가 없다. 그래서 인공 썬탠을 금하고 있는데, 차라리 검게만 하고 싶다면 발라서 착색이 되게 하는 셀프태닝 제품을 권하고 싶다.

물속에선 안전하다?
물속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햇볕이 약한 줄 생각하나, 자외선이 양은 별로 줄지 않는다. 물속에서도 여전히 자외선 화상을 입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한여름(7-8월) 맑은 날 한 낮에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경우 약 1시간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화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을 적절히 하기 위해서 자외선 B와 자외선 A가 동시에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썬글래스, 모자, 양산 및 긴 옷 등을 함께 사용하고 태양 광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되도록 햇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에 나가기 30분전에 발라주고, 2시간 정도마다 다시 발라주며,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부득이 과다노출로 화상을 입은 경우엔 냉수와 찬우유를 섞어서 피부를 찜질해주면 효과가 있다.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연고가 도움이 되며 물집이 생기는 등 심한 화상을 입은 경우 병원치료가 필요하다.